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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코로나 봉쇄 기간 22일까지 연장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2-07-18 03:12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뒤 마카오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뒤 마카오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세계 최대 도박 중심지인 마카오는 봉쇄 기간을 연장시켰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마카오 정부는 지난주에 “모든 기업과 카지노 등은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고 명령을 내렸다. 마카오 주민들의 외출도 금지됐고, 약국·마트만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6월 중순 이후 마카오는 약 17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2만명 이상의 주민들이 강제적으로 격리되고 있다.

마카오의 주민 60만명 중 90% 이상은 백신을 접종했지만, 마카오는 중국과 같은 ‘제로 코로나’를 목표를 삼고 있기 때문에 봉쇄 기간을 22일까지로 연장시켰다.

특히 마카오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립 병원은 단 하나만 있기 때문에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확진자 치료로 인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워 졌다.

마카오 정부는 카지노 리조트 두 곳을 코로나19 의료 시설로 사용하고 있는 외에 체육관에서 임시 병원을 설립해 약 600명의 중국 의료진들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마카오의 카지노는 지난 2020년 2월에 15일 동안 운영을 중단한 뒤 운영을 중단한 적이 없었다.

6월 중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한 초기에 일주일 매장은 중단되고 시민들도 집에 머물도록 요구를 받았지만, 카지노는 정상적으로 운영했다. 그러나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자 결국 카지노까지 운영을 중단했다.

카지노는 마카오 정부 수입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마카오 주민 중 대부분은 직간접적으로 카지노에 고용돼 있다. 이로 인해 마카오의 봉쇄 기간이 길어지면 현지의 경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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