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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1분기 깜짝 실적에 사상 최고 주가 기록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4-05-17 06:13

월마트가 16일(현지시각) 급등세를 타며 사상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월마트가 16일(현지시각) 급등세를 타며 사상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 사진=본사 자료
세계 최대 소매 체인 월마트가 16일(현지시각) 급등세를 타며 사상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

이날 공개한 1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었던 것이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높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고금리가 마침내 소비자들의 소비에 타격을 줬을 것이라던 우려와 달리 월마트의 실적은 아직은 탄탄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상보다 강했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투자자들과 실적 발표 전화 회의(컨퍼런스 콜)에서 1분기 순익이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강했다"고 말했다.

맥밀런 CEO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수요와 끊임없는 월마트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 이상 실적 동력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월마트의 전통적인 고객층인 저소득층 외에 이들보다 소득이 높은 쇼핑객들 사이에서 월마트 인기가 탄탄했다고 강조했다.

월마트 매출은 전년동기비 5.8% 증가한 1615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 1596억 달러를 압도했다.

또 소매 업체 실적에서 시장이 가장 눈 여겨 보는 동일점포 매출도 증가율이 3.8%로 시장 전망치 3.7%를 웃돌았다.

조정치를 감안한 주당순익(EPS)은 0.60달러로 역시 애널리스트들 전망치 0.53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낙관 전망


월마트는 최근 소비 심리 위축을 가리키는 각종 지표에도 불구하고 향후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내년 1월 마감하는 이번 회계연도 실적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했다.

순매출, 조정치를 감안한 EPS가 이전 전망치 상단에 걸쳐지거나 이를 소폭 웃 돌 것으로 기대했다.

이 경우 매출은 전년비 3~4%, EPS는 2.23~2.37달러가 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연간 매출이 전년비 4% 증가한 6742억 달러, EPS는 2.37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월마트는 이번 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기대했다.

순매출 성장률을 3.5~4.5%로 전망했다. 중위값 4.0%를 기준으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고 있는 3.7%를 웃도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는 뜻이다.

조정치를 감안한 EPS 예상치는 0.62~0.65달러로 애널리스트들 전망치 0.64달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월마트는 내다봤다.

신사업


배런스에 따르면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코리 탈로위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노트에서 월마트 전망을 낙관했다.

탈로위는 월마트가 지속적인 매출, 순익 성장 길을 갈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1분기 실적이 이를 잘 보여줬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전반적인 미 소비 둔화 흐름 속에서도 월마트가 매출과 수익성 모두를 끌어올리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 월마트가 주력인 소매 분야 외에도 현재 광고, 공급망 자동화 등에 막대한 투자를 하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 이제 그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월마트는 이날 4.18달러(6.99%) 급등한 64.01달러로 올라서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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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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