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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창립 33주년 기념식···금융시장 미래 대비

이종은 기자

기사입력 : 2022-04-01 13:59

창립 33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는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사진=기술보증기금]이미지 확대보기
창립 33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는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사진=기술보증기금]
“흔들리지 않는 원칙과 마음가짐을 가지고 미래를 대비해가자”

기술중소기업을 육성·지원해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기치를 내세운 기술보증기금의 창립 33주년 기념행사가 1일 부산시 기보 본사에서 진행됐다.

김종호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인플레이션, 원자재가격 급등, 디지털전환과 ESG 등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 앞에 기보가 흔들리지 않는 원칙과 마음가짐을 가지고 미래를 대비해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이를 위해 Fairness(공정과 청렴), Innovation(창의와 혁신), Together(포용과 협력) 등 3가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고객 중심의 공정한 업무수행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 ▲높은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기관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하는 정부정책 수행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33년 전 오늘, 우리가 가졌던 사명감과 목적의식을 다시금 되새기고 지금껏 이룬 결실 위에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자”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 중소벤처기업 최고의 종합지원기관, 그리고 자랑스러운 기금으로 자리매김하자”는 뜻을 전했다.

한편, 1989년 4월1일 설립된 기술보증기금은 1997년 기술평가보증업무를 시작으로 독보적인 기술평가시스템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왔으며, 이를 통해 매년 약 25조원의 기술보증을 공급하고 2만여개의 혁신기업을 발굴하여 기술금융시장을 선도해 왔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지원을 위해 기술보호와 기술거래로 외연을 넓혀 기술탈취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방형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 왔다. 이제는 녹색금융, 매출채권팩토링 등 다양한 신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높여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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