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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 비트코인 6만 2,000달러 돌파...사상 최고치 경신 기대감↑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4-09-20 07:38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6만 2,000달러를 넘어섰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추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한다.

금리 인하, 암호화폐 시장에 활력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엘뉴스에 따르면 연준은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 4.75%~5%로 조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는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도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암호화폐 시장은 일제히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6만 2,000달러를 돌파했고, 이더리움과 솔라나도 각각 5.2%, 6.4% 상승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2조 2,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금리 인하는 대출 비용을 낮춰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도록 만든다.

디엘뉴스에 따르면 스완비트코인(Swan Bitcoin)의 스티븐 루브카는 "비트코인은 유동성 환경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어 연말까지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선거 불확실성, 랠리 발목 잡을 수도

하지만 비트코인 랠리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도 있다. 특히 다가오는 미국 대선이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여왔지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번스타인 분석가들은 트럼프 당선 시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까지 오르고, 해리스 당선 시 3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엠버데이터(Amberdata)의 그렉 마가디니는 "선거가 규제 리스크를 높일 수 있지만, 완화적인 통화 정책이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 비트코인 추가 상승 전망


코인마켓캡의 수석 연구원 앨리스 리우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 폭등 가능성이 크며, 사상 최고치 경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지난 10년간 4분기에 평균 90% 상승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비트코인이 이전 최고가인 7만 3,000달러를 넘어서면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선거 불확실성 등 잠재적 리스크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투자자들은 유념해야 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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