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두 번째 임상시험 환자에게 이식한 컴퓨터칩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럴링크가 밝혔다.
2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이날 낸 발표문에서 “첫 번째 임상시험 환자와 달리 두 번째 환자의 뇌에 이식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칩 ‘텔레파시’에서 전극 위치 이탈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뉴럴링크는 지난 1월 처음으로 텔레파시를 이식한 임상시험 환자 놀란드 아르보의 경우 뇌와 텔레파시를 연결하는 텔레파시의 전극들이 제 위치에서 이탈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바 있으나 두 번째 환자 ‘알렉스’의 경우 이같은 문제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