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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日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 요청 거부…"엄격한 통제 유지"

정성화 기자

기사입력 : 2024-08-18 14:40

대만, 필리핀,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네트워크 소속 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난 5월 30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은 후쿠시마 핵오염수 태평양 해양투기 중단하라!'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대만, 필리핀,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네트워크 소속 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난 5월 30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은 후쿠시마 핵오염수 태평양 해양투기 중단하라!'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콩 정부가 일본 정부의 수산물 수입 금지 해제 요청을 거부했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일본 농림수산상의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철폐 요구에 "엄격한 통제 조치를 유지해야 한다"는 반대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앞서 사카모토 데쓰시 일본 농림수산상은 지난 16일 홍콩을 방문, 첵 윙힝 홍콩 정무사(司) 부사장과 만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규제 조치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SCMP는 "일본 정부의 규제조치 철회 요구를 일축한 것"이라며 "기존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확고한 유지 입장을 고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콩은 일본이 지난해 8월 24일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도쿄와 후쿠시마, 지바, 이바라키 등 일본 10개 현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다. 중국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 전체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일본 수산업계의 타격이 커지자 일본 정부는 중국과도 개별 협상을 통해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 역시 수입 금지 조치 해제를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과 홍콩은 2022년 기준으로 일본 수산물 1, 2위 수출 시장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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