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900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14.8% 늘었다.
사업별로는 SK매직이 매출 2165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실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5% 늘었다. 초소형 직수 정수기,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등 신제품 출시가 주요했다. 워커힐은 매출 730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종합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는 매출 809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달성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초 770억원대 자사주를 소각하고 정기 배당을 200원으로 확대한 데 이어 이번에 새롭게 100원(보통주)의 중간배당을 시행키로 했다. 사업을 통해 발생한 이익을 주주와 공유하는 것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AI 역량 내재화를 통해 보유 사업에 AI를 접목하는 것과 더불어 선진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전략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