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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기 냉각, 엔비디아 6.80%·MS 3.59%·애플 2.88% 주가 폭락

성일만 기자

기사입력 : 2024-07-25 06:08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4일(현지시각) 기술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4일(현지시각) 기술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사진=로이터


인공지능(AI)에 관한 열기가 식으며 나스닥100 지수에서 24일(이하 현지시각) 1조 달러(약 1380조 원)의 급락이 발생했다. 이는 기술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얼마나 빨리 결실을 맺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벌어진 일이다.

나스닥 지수는 2022년 10월 이후 최악의 날을 기록하며 3% 이상 하락했다. 하락을 주도한 것은 엔비디아, 브로드컴, ARM 같은 반도체 기업들이었다.
이번 매도세는 23일 늦게 발표된 알파벳의 실적 보고서가 촉발했다. 알파벳의 주가는 5% 이상 하락하여 1월 이후 최악의 성과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CEO 일론 머스크가 자사의 자율주행차 계획에 대해 거의 설명하지 않은 후 12% 이상 급락했다.

맵시그널스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알렉 영은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ROI(투자자본수익률)가 어디에 있느냐가 주요 우려사항이다. 엄청난 돈이 투자되고 있어 아마 몇 년 후에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그 성과가 가시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라고 말했다.

AI 컴퓨팅에 사용되는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은 24일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슈퍼 마이크로컴퓨터는 9.15%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6.8% 하락했으며, 브로드컴은 7.6% 떨어졌다.
메가캡 기업들도 후퇴했으며, 메타 5.6% 하락, 마이크로소프트 3.59%, 애플은 2.88% 하락했다.

일부 월스트리트에서는 AI 랠리가 거품을 일으켰고, 지난 1년 동안 S&P500에 9조 달러의 가치를 추가했지만 이제는 붕괴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4일이 그 시작이 아닐 수도 있지만, 급락의 규모는 경고를 울리고 있다.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네빌 자베리는 "단기적으로는 일부 투자자들이 빅테크 기업들이 AI에 투자한 비용이 예상보다 빨리 결실을 맺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약간의 AI 피로를 느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7월 30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메타, 애플, 아마존은 그에 앞서 이번 주 후반에 예정되어 있다. 인공지능 지출의 가장 큰 수혜자인 엔비디아는 8월 28일 마지막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거시 멀티 자산 전략가인 카일라 세더는 "우리는 여전히 대형주, 품질, 성장 관점을 고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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