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SK네트웍스는 이날 혼페이지에 게재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SK네트웍스 및 주요 자회사들은 경제간접 기여 성과 5420억원, 환경성과 167억원, 사회성과 103억원 등 총 5690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전년 대비 9% 가량 증가한 수치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정기배당을 확대했으며 환경 경영과 관련한 전사적 노력으로 내실을 다진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보고서에 수록한 인사말을 통해 “SK네트웍스는 2023년 진정성 있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수립한 넷 제로 2040(Net Zero 2040) 로드맵의 장·단기 목표를 SBTi(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k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승인받았으며, 태양광 발전설비 투자와 EV100 실행, 환경경영시스템 인증(ISO 14001)을 기반으로 환경경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환경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공지능(AI), 대체가죽, 스마트팜 등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SK네트웍스는 이사회 중심 경영을 위해, 이사회 산하 3개 전문 위원회(인사, ESG경영, 감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사회 운영 평가를 실시하고, 전문 역량 구성표를 공개하는 등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을 소각하고,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이행하고 있으며,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ISO 37001)을 기반으로 윤리경영 및 공정거래 준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3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ISO 45001) 획득을 통해 사업장 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했으며, VWBE(자발적·의욕적 두뇌 활용)하게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지속해 구성원이 업무를 수행하며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면서, “협력사 교육 지원 및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공헌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범위를 확장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보기SK렌터카는 온실가스 상쇄제도(탄소배출권) 외부 사업 인증을 획득하면서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문화와 기술 영역의 혁신을 통해 AI 호텔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국내 호텔 업계 최초로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의 멤버십(W.XYZ)을 제안하였으며, 호텔의 ESG 스토리를 공개하고 중수 설비 및 고효율 설비 투자를 통한 용수‧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자원순환센터, 태양광 유지·보수·발전 사업,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민팃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자원 재순환 대표 사업자로서 환경부와의 협업 체계를 통해 ‘대국민 폰 순환 캠페인’을 시행했으며, IT 유휴자산 기부캠페인을 통해 폐 ICT 자원 기부 인프라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SK일렉링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며 고객에게 편리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
한편, 2018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온 SK네트웍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중대 이슈 관련 도출부터 결과‧영향 파악 등을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도출한 5가지 중대 이슈 별로 환경‧사회 및 재무적 세부 영향 파악을 위해 FGI(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시행했으며 영향이나 위험, 기회 등을 세분화 한 결과를 ‘Material Issue Report’로 새롭게 구성한 것. 또한 각종 ESG 데이터 및 성과를 정리한 ‘ESG Factbook’도 발간 이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보고서 완성도를 높였다.
이 대표는 “SK네트웍스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데 주력할 것이며, 인공지능 컴퍼니(AI Company)로서 더 많은 사람들이 AI 관련 혜택을 누리게 함으로써 기술을 통한 경제적 가치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더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