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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G7 정상회의 참석해 ‘인공지능 위험성’ 경고

성일만 기자

기사입력 : 2024-06-15 05:58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4일 이탈리아 보르고 에냐치아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둘째 날 인공지능(AI), 에너지, 아프리카 및 지중해 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4일 이탈리아 보르고 에냐치아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둘째 날 인공지능(AI), 에너지, 아프리카 및 지중해 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이하 현지시각)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 풀리아 주의 보르고 에냐치아 리조트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AI 관련 세션에 참석해 'AI와 평화'를 주제로 연설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인공지능에 대해 “매력적이지만 두려운” 것이라고 경고한 후 ‘살상용 로봇’ 사용 금지를 촉구했다. 지난해 인공지능이 만든 흰색 코트를 입은 가짜 교황 이미지로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린 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AI를 더욱 강력하고 적절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인간이 효과적이고 구체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어떤 기계도 인간의 생명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AI 킬러 로봇은 AI가 스스로 판단해 목표물을 추적하고 공격하는 기능을 보유한 로봇이다. 인간 군인의 피해를 줄이고 전쟁을 조기에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동시에 기계가 인간의 생사를 결정하는 게 과연 옳으냐는 도덕·윤리적 문제를 파생시켰다.

가톨릭교회 최고 지도자는 이와 함께 낙태 및 성적 소수자 권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 신자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한편 이와 별도로 교황은 전 세계의 코미디언 100명을 14일 바티칸에 초대했다. 교황은 우울한 소식이 많은 현실에서 유머가 사람들을 연결해 준다면서 이들에게 감사하면서 신에 대해서는 모욕적이지만 않으면 놀려도 된다고 말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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