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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경쟁사 AMD, 주가 급락...모건스탠리 '하향조정' 영향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4-06-11 05:57

AMD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AMD 로고. 사진=로이터
엔비디아 주식이 10주로 쪼개져 거래를 시작한 첫 날인 10일(현지시각) 최대 경쟁사인 AMD 주가가 급락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조지프 무어가 AMD 추천 의견을 하향 조정한 충격이 컸다.

무어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AMD의 그래픽반도체(GPU) 사업 전망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비중확대에서 동등비중으로


무어는 이날 분석 노트에서 AMD 추천 의견을 비중확대(매수)에서 동등비중(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176달러로 유지했다.

무어는 AMD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잠재성이 앞으로 재평가된다고 해도 지금보다 크게 나아질 여지는 좁다고 판단했다.

그는 대신 AI GPU 부문에 투자하려면 엔비디아와 브로컴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낫다고 평가했다.

그는 AMD가 핵심 시장에서 앞으로 점점 더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는 판단이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AMD의 AI 반도체 전망이 계속해서 강화되는 것에는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어는 AMD에 거는 지나친 기대감으로 AMD의 주가수익배율(PER)이 치솟았지만 과연 이같은 기대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갖추었는지는 의문이라고 비관했다.

대신 무어는 시장이 엔비디아의 첨단 블랙웰 GPU에 대해서는 외려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나친 기대


무어는 AMD 비중확대 추천의견을 내놨던 이유는 극심한 침체를 겪었던 반도체 시장이 다시 성장을 강화할 것이란 예상에 따른 것이었다면서 특히 AI로 인해 PER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전히 이같은 전망에는 변함이 없지만 최근 AMD 주가 흐름을 좌우하는 주된 변수가 AMD의 핵심 반도체 사업이 아니라 AI 반도체가 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무어는 AMD가 올해 AI 반도체 매출 목표로 제시한 40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하겠지만 시장은 이보다 훨씬 더 높은 기대치를 갖고 있어 투자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어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60억 달러 후반대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엔비디아가 시장을 확실하게 장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0.90달러(0.75%) 상승한 121.79달러로 올라섰다.

반면 AMD는 7.53달러(4.49%) 급락한 160.34달러로 미끄러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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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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