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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막대한 보조금으로 폭스바겐 등 전기차 배터리 공장 유치

성일만 기자

기사입력 : 2024-06-04 06:04

폭스바겐이 캐나다에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폭스바겐이 캐나다에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사진=로이터


캐나다 온타리오 주 경제장관은 3일(현지시각) 또 다른 주요 전기차 배터리 공장 유치를 예고했다. 온타리오 주는 이미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혼다 등으로부터 주요 공장 유치를 약속받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는 캐나다 정부의 수십억 달러 보조금 덕분이다. 온타리오 주는 세 곳 이상의 추가 후보를 눈여겨보고 있으며, 최소한 한 곳은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빅 페델리 경제장관이 밝혔다.
페델리 장관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차 분야에서의 기회 창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닫힐 것”이라며, 새로운 시설은 2027년이나 2028년까지 개설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타리오 주는 전기차 제조업체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공공 자금을 사용해 글로벌 경쟁에 뛰어들었으며, 공격적인 미국과 중국의 경쟁 속에서 자동차 조립 사업의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빠르게 행동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장차 휘발유 차량의 생산을 중단할 것이므로 캐나다 내 기존 공장의 장기적인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페델리 장관은 어떤 기업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그의 팀은 미국, 일본, 독일과 같은 주요 자동차 제조 국가에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전했다.
캐나다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서 제공하는 거대한 보조금과 상승하는 금액을 약속해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로 하여금 온타리오 주에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도록 유도했다.

혼다 계약의 경우, 총 투자액이 약 150억 캐나다 달러(약 15조 원)로 추정되며, 연방 및 주 정부는 세금 공제 및 자본 비용 보조금 등 최대 50억 캐나다 달러의 금융 패키지를 제공했다.

캐나다는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글로벌 판매는 2022년에 62% 증가했으나, 지난해에는 31% 증가에 그쳤고 올해 증가율은 더 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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