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모바일 게임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블루 아카이브' 1화가 티빙에서 심야 라이브 방송 기준 5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관심을 끌었다.
블루 아카이브 애니메이션은 일본 현지 배급 파트너 요스타의 자회사 요스타 픽처스가 맡았다. 현지에선 테레비 도쿄에서 7일 오후 11시 45분, 국내에선 애니박스 채널에서 8시 오전 0시 30분에 한국어 자막판 형태로 방영됐으며 OTT 플랫폼 티빙과 라프텔로도 배급됐다.
특히 티빙에선 0시 30분에 맞춰 애니박스 채널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 시점에 시청자 중 50% 이상이 애니박스 채널로 몰린 것이 확인됐다. 라프텔 역시 8일 오전 8시 기준 블루 아카이브가 실시간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일본에서도 반응은 뜨겁다. 현지 블루 아카이브 애니메이션 공식 X(트위터)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방영 직후 공식 사이트에 과도하게 이용자가 몰린 나머지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애니메이션 방영 직후,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도 대부분 호평이다. "오프닝 연출 최고", "조연 캐릭터들도 말하며 움직이니까 더 낫다", "박탈감 들 정도로 잘생긴 선생님" 등 호평이 많다. 다만 "전투 연출 조금 더 살려줬으면", "원작 모르는 사람까지 다수 몰리는 건 쉽지 않을 듯" 등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도 있다.
블루 아카이브 애니메이션은 매주 일요일마다 24분 분량 1화씩 총 12화가 방영될 예정이다. 원작 메인 스토리 1막 '아비도스 대책위원회'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으로 캐치프레이즈는 '동료, 학교, 우리가 있는 곳'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