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위치 기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켓몬 고' 개발사 나이언틱이 오프라인 이벤트 '포켓몬 고 시티 사파리' 개최를 정식 선언하고 올해 첫 개최지를 한국의 서울로 확정지었다.
'포켓몬 고 시티 사파리'는 나이언틱이 세계 각지 도시와 협력, 이틀간 도시 전체의 랜드마크, 현지인 추천 장소와 포켓몬 고 속 콘텐츠를 결합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올해의 첫 시티 사파리는 오는 10월 7일과 8일 서울에서 열린다. 같은 달 13일과 14일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다음달 4일과 5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온라인으로 참여 티켓을 구매하고 포켓몬 고를 플레이하는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행사 기간에는 사파리 탐험 모자를 착용한 '사파리 모자 이브이'가 등장하는데, '이브이의 사탕' 25개를 이용해 이들을 샤미드, 쥬피썬더 등으로 진화시킬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라이딩(탈것) 포켓몬으로 활용 가능한 '메이클' 또한 등장한다. 포켓몬 고에서 라이딩 포켓몬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외에도 알로라 지역 폼 식스테일, 하늘하늘 스타일 춤추새, 헤라클로스, 음뱃, 삐삐, 가디 등이 등장할 예정이다.
포켓몬 고는 나이언틱이 닌텐도 '포켓몬스터' IP를 활용해 2016년 7월 선보인 모바일 게임이다. 국내에는 이듬해 1월 출시됐으며 최근까지도 나이언틱, 나아가 위치 기반 AR 게임의 대명사로 손꼽힌다.
이번 행사에 앞서 나이언틱은 지난해 9월,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에서도 라이브 이벤트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는 '파랑 티셔츠 피카츄' 등이 등장하는 제주도 오프라인 이벤트도 선보였다.
나이언틱 측은 "이번 시티 사파리가 서울에 거주 중인 이들은 물론 서울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도시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력적인 포켓몬과 활력이 넘치는 여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