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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 남코, '블루프로토콜' 온라인 발표회 25일 개최

日 네트워크 테스트 결과, 밸런스 조정 방안 등 공개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3-04-19 10:30

사진=블루프로토콜 공식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블루프로토콜 공식 유튜브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가 차기작 '블루프로토콜'의 공식 온라인 프로그램 '블루프로통신'을 오는 25일 오후 8시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다.

이번 블루프로통신에서 개발진은 지난 3월 3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일본 내 네트워크 테스트의 결과를 정리하고 게임 내 직업군 등의 밸런스 조정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올 3월 네트워크 테스트 버전에서 블루프로토콜은 △방패를 들어 공수 밸런스를 갖춘 '이지스 파이터', △두 자루의 도끼를 휘두르는 근접 공격수 '트윈 스트라이커', △활을 사용하며 파티 지원 능력을 겸비한 원거리 공격수 ‘블래스트 아처’, △다양한 속성의 마법 스킬을 사용하는 '스펠 캐스터', △적들의 발을 묶고 아군을 지키는 탱커 '헤비 스매셔' 등 5개 기본 직업을 지원한다.
게임 전문 웹진 MMORPG닷컴은 네트워크 테스트 버전에 대해 "간소화된 전투 방식만으로도 각 직업의 특색이 잘 살아있었다"면서도 "제작 아이템 드롭율과 퀘스트 구조 등의 문제로 초반에 레벨을 올리는 단계가 다소 지루했는데, 이러한 부분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블루프로토콜'의 5 기본직업. 왼쪽부터 포브레이커·스펠위버·블레이드 워든·킨스트라이더·트윈 스트라이커. 사진=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이미지 확대보기
'블루프로토콜'의 5 기본직업. 왼쪽부터 포브레이커·스펠위버·블레이드 워든·킨스트라이더·트윈 스트라이커. 사진=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블루프로토콜은 반다이 남코가 '프로젝트 스카이 블루'란 가칭으로 2014년부터 개발해온 오리지널 IP 기반 신작이다. 카툰 렌더링을 활용한 3D 애니메이션 배경으로 하며 한 마을에 최대 200명, 사냥터 기준으로는 30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MMORPG로, 플랫폼은 PC가 될 전망이다.

시모오카 소키치 반다이 남코 프로듀서(PD)는 "2014년 영상으로 공개된 닌텐도의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에 감명을 받아 기획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야생의 숨결'는 2017년 출시된 이래 29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글로벌 히트작으로 오는 5월 후속작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 출시될 예정이다.

오는 25일 발표회는 올해 세 번째로 열린 발표회라는 점에서 '블루프로통신 6.3'이란 제목으로 열린다. 이에 앞서 반다이 남코는 2020년 2월 열린 '블루프로통신' 1회를 시작으로 2, 3, 4, 5, 6.1, 6.2회까지 총 7번의 블루프로통신 방송을 선보였다.

반다이남코는 블루프로토콜의 출시 목표 시점을 올해 봄으로 두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해외 배급 파트너는 아마존 게임즈다. 국내 퍼블리셔는 스마일게이트가 맡았으며 연내 한국어판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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