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는 일본의 반다이 남코가 개발하고 자사에서 국내 퍼블리셔를 맡은 차기작 '블루프로토콜'의 한글판 브랜드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브랜드 사이트는 블루 프로토콜의 주요 콘텐츠와 세계관, 이지스 파이터·트윈 스트라이커·블래스트 아처·스펠 캐스터·해비 스매셔 등 기본 직업 5개, 페스테·제이크·에린제·티리스 등 주요 등장인물 등에 대한 소개가 담았다.
블루프로토콜은 반다이 남코가 지난 2014년부터 '프로젝트 스카이 블루'란 가칭으로 개발해온 오리지널 IP 기반 신작이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원신' 등과 유사한 카툰 렌더링 기반 3D 그래픽을 차용했다. 장르는 '파이널 판타지 14', '로스트아크' 등과 유사한 MMORPG다.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를 맡은 한글판에는 한국어 음성 더빙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날 공개한 '블루프로토콜' 한국 예고 영상에 한국어로 더빙됐다. 브랜드페이지를 통해 윤아영·남도형·김하루·김아롱 성우 등이 참여한 것이 확인됐다. 또 2차 창작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브랜드 페이지에 게재됐다.
블루프로토콜은 일본에선 올 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측은 이용자 일부를 추첨, '네트워크 테스트'를 오는 31일부터 2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일본 서버와 동시에 출시되진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권익훈 스마일게이트 본부장은 "올해 안에 국내 서비스 일정을 공개하고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내부적으로도 큰 기대를 갖고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이용자들에게 온전한 매력과 재미를 전하기 위해 현지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