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자회사 컴투버스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측은 서울 중학동 한국MS 본사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후 한국MS가 보유한 기술을 컴투버스가 구현하는 메타버스 인프라스트럭처에 적용하기 위한 상호 기술 교류,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메타버스 내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메타버스 오피스 내 업무용 솔루션 개발 △이용자 데이터 분석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구축 등의 내용이 이번 협업에 포함된다.
컴투버스는 컴투스 그룹이 핵심 비전으로 추진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지난해 8월 미디어데이에서 컴투버스 운영진은 2023년까지 '컴투버스' 오피스와 파트너사 서비스를 구축, 2024년 최종적으로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MS는 지난 2021년부터 '메타버스'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이른바 '메타버스 표준 포럼'의 창립 멤버로 함께했으며 메타 플랫폼스, 액센츄어와 협력해 B2B(기업 간 비즈니스) 메타버스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한국MS와 협력해컴투버스의 실질적인 기능성과 활용성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컴투버스를 세계 메타버스 시장의 대표주자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 강력한 파트너십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