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협회가 22일 열린 제19차 정기 총회에서 강신철 현 협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5년 협회장을 맡은 후 5번째 연임이다.
이번 총회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협회 대회의실에서 오후 4시 열렸으며 넥슨코리아·네오위즈·넷마블·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엔씨소프트·NHN·웹젠·위메이드·카카오게임즈·컴투스·크래프톤·펄어비스·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텐센트코리아 등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신철 협회장은 지난 1999년 넥슨에 입사한 이래 10년 넘게 게임업계에 머무르며 넥슨 공동 대표와 네오플 대표 등을 맡아왔다. 2015년 협회장을 맡은 이래 8년간 협회를 이끌고 있으며 2021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게임산업발전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협회장 후보로는 강신철 현 협회장과 서태건 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물망에 올랐으나 최종적으로는 강 협회장이 연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협회장으로서의 임기는 이전과 같은 2년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 2004년 게임사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업체다. 당시 NHN 대표를 맡고 있던 김범수 카카오 창립주가 초대 회장을 맡았으며 이후 김영만 현 한국e스포츠협회장, 권준모 현 네시삼십삼분(4:33) 이사회 의장,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등이 회장직을 거쳐갔다.
강 협회장은 "게임 산업은 올해 엔데믹, 기술 복합, 예술 가치 확대 등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놓여있다"며 "산업 현장과 제도권 사이, 글로벌 게임업계 사이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긍정적인 게임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