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의 버추얼 유튜버 그룹 '세아 스토리'가 스마일게이트 자체 게임 플랫폼 '스토브'에 공식 커뮤니티를 8일 오픈했다.
세아 스토리 팀은 "스토브와의 협업 확장을 앞두고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공식 커뮤니티를 새로이 설립했다"며 "이후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9월, 20주년을 맞아 '다양성'을 사측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스토브 플랫폼에선 게임 다양성 추구의 일환으로 일본의 '사야의 노래', 국산 웹소설 기반 인디 게임 '러브인 로그인' 등 서브컬처 분야의 실험적인 게임을 다수 선보이고 있다.
세아 스토리는 지난 2018년 7월 스마일게이트서 론칭한 국내 1세대 버추얼 유튜버 그룹이다. 세아(세아 MK02)와 김세아(세아 MK03)로 이뤄졌으며, 매주 트위치에서 총 4회 정기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김세아는 지난해 12월 스마일게이트 AI(인공지능)센터가 주관한 'AI 테크 데이'의 진행자 역을 맡기도 했다. 세아스토리와 스토브의 이번 협업은 계열사 간 협력 밀도를 높이는 한편, 스토브 플랫폼의 서브컬처 시장 공략과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공식 커뮤니티 론칭을 기념해 세아 스토리 팀은 오는 14일 오후 10시까지 게시물을 남긴 이용자들 중 7명을 추첨, 티셔츠와 아크릴 스탠드 등 굿즈를 증정하는 소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간 세아 스토리 팀은 공식 활동 안내 등을 위해 한 팬이 설립한 네이버 카페를 사실상 공식 커뮤니티와 같이 이용해왔다. 세아 스토리 팀은 "종전에 운영되온 네이버 팬 카페는 팬 커뮤니티로서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