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게임사 일렉트로닉 아츠(EA)가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판을 내년 1월 27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EA는 이날 유튜브를 통해 개발자들이 참여한 라이브 발표를 통해 출시 일정을 공개했으며, 발표와 더불어 ▲광원 효과 ▲시각 효과 ▲배경 환경 구현 ▲캐릭터 모델링 ▲'엔진실' 플레이 예시 화면 등 구체적인 게임 영상 5종을 선보였다.
'데드 스페이스'는 EA 산하 개발사였던 비서럴 게임즈가 2008년 출시한 SF 공포 게임이다. 출시 후 약 100만장 이상 판매되는 등, 흥행 성공으로 3편까지 후속작이 개발됐으나 비서럴 게임즈가 지난 2017년 폐쇄됨으로서 시리즈 개발이 중단됐다.
EA는 지난해 7월 자사 신작 발표회 'EA 플레이 라이브'에서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를 2023년 초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A서 2015년 설립한 이래 '스타워즈' 시리즈를 개발해온 캐나다 법인 모티브 스튜디오가 개발을 맡았으며 원작을 기반으로 수정하는 대신 EA 자체 엔진 '프로스트바이트'로 처음부터 다시 개발하고 있다.
모티브 스튜디오 측은 "윈도우 PC·플레이스테이션 5·엑스박스 X 시리즈에 출시한다는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며 "할로윈을 앞둔 올 10월 조금 더 실질적인 내용을 추가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