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이사 김창한)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독립 스튜디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DS, 대표 글렌 스코필드)'에서 개발 인력 채용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 SDS는 미국은 물론 한국을 포함 세계 각지에 거주하는 개발자들에게 지원 기회를 제공한다. 음악·미술·엔지니어·게임 디자인 등 4개 직군에서 총 10개 직무를 모집하며 서류 제출·면접·직군 별 테스트를 통해 채용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SDS는 현재 '펍지: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의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생존 공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개발 중이다. 목성의 위성 칼리스토에서 2320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AAA급 게임으로 PC·콘솔 출시를 목표로 한다.
'칼리스토 프로토콜' 개발은 글렌 스코필드 SDS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SF 공포 게임 '데드 스페이스', 1인칭 슈팅 게임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핵심 개발자로, 공포·액션·스토리텔링을 아우르는 체험형 콘텐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크래프톤은 신입 개발자들을 게임 프로듀서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채용 인계 인턴십 '패스파인더스 프로그램' 2기 참가자 모집을 지난 19일 마무리한 데 이어 이번 SDS 공개 채용까지 경쟁력 있는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스코필드 대표는 "독창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게임 개발을 위해 글로벌 인재들을 영입하려 한다"며 "특히 한국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개발 인력의 보고인만큼 SDS의 여정에 함께하는 사람이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