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자사 대표 IP '던전 앤 파이터(이하 던파)'를 활용한 격투게임 'DNF 듀얼' 공식 SNS를 22일 오픈하고 예고 영상을 선보였다.
넥슨과 '던파' 개발사 네오플, 일본 아크 시스템 웍스와 에이팅 등이 합작해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한 2.5D 격투 게임 'DNF 듀얼'은 '던파' 플레이 가능 캐릭터 버서커·그래플러·스트라이커·레인저·이단심판관 등이 등장한다.
'DNF 듀얼'은 지난해 12월 '던파 페스티벌'에서 처음 공개된 게임으로, 일본의 유명 격투게임 개발사와 협업한다는 소식이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아크시스템웍스는 '길티기어', '블레이블루' 등을 개발한 업체로 세가 산하 아틀러스 '페르소나' 격투게임, 사이게임즈 '신격의 바하무트'를 기반으로 한 '그랑블루 판타지' 등 타사 IP 기반 격투 게임을 여러차례 선보였다.
에이팅은 '동물 철권'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블러디 로어' 시리즈로 유명하며, 유명 만화 '나루토' 기반 격투게임 '격투닌자대전', 타입문과 협업한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등을 개발했다.
아크시스템웍스는 지난 6월 넥슨 '카운터사이드'에 '길티기어'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 데 이어 'DNF 듀얼'을 통해 넥슨과 협업을 이어가게 됐다.
넥슨 측은 "16년 역사를 지닌 '던전 앤 파이터' RPG가 격투게임으로 돌아왔다"며 "공식 SNS를 통해 최신 뉴스를 계속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