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내년 1분기 출시를 앞둔 '던전 앤 파이터(던파) 모바일' 사전 예약을 25일부터 받기 시작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던파 모바일'은 네오플(대표 노정환) 대표 IP '던전 앤 파이터'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액션 RPG로, '던파'는 2005년 8월 출시된 이래 세계 7억 명 이상이 이용, 누적 매출 150억 달러(17조 6926억 원) 이상을 기록한 스터디셀러다.
네오플은 윤명진 디렉터 지휘 아래 250명 이상의 개발진을 투입했다. 외부 인력 충원 등 개발력 확보를 위해 근무지를 제주도에서 서울로 이전했고, 국내는 물론 '던파'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도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수 차례 진행했다.
특히 원작의 액션성을 살리기 위해 수동 전투 콘텐츠에 집중했다. 최근 상당수 모바일 RPG가 '자동 전투'을 주요 기능으로 하는 것과는 달리 던전 공략, 유저 간 대전(PvP) 모두 수동 전투를 기반으로 하며, 모바일 환경에 맞춰 이용자가 다양한 스킬 조작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2D 도트 그래픽과 원작 배경 세계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원작에는 없던 '던파 모바일' 오리지널 캐릭터와 새로운 스토리 전개를 선보여 원작과 차별화를 노린다.
윤명진 디렉터는 "게임을 즐기는 것을 핵심 가치로 두고 '던파 모바일' 개발에 매진해왔다"며 "이용자들이 과거 던파의 향수는 물론 모바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액션성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