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음달 출시 예정 신작 '헤일로 인피니트'의 멀티 플레이어 모드를 현지 시각 15일 먼저 출시했다.
MS는 이날 자사 콘솔 기기 엑스박스 20주년 기념 온라인 행사에서 '헤일로 인피니트' 멀티플레이어 베타 판을 먼저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엑스박스 원X, X, S 등 MS 콘솔기기나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스팀을 통해 PC로 이용할 수 있는 '헤일로 인피니트' 멀티 모드는 원작 패키지를 구매하지 않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헤일로' 시리즈는 MS 산하 개발사 번지(Bungie)가 개발, MS가 유통한 1인칭 슈팅 게임 '헤일로: 전쟁의 서막(헤일로 1)'부터 역사가 시작됐다. '헤일로 1'은 엑스박스가 처음 출시된 15일 함께 공개된 최초의 독점작이다.
번지는 2007년 9월 발매된 '헤일로 3'까지 개발한 후 MS에서 독립했고, 그 해 '헤일로' 시리즈 개발을 전담하는 MS 자회사 343 인더스트리가 설립됐다.
343 인더스트리 측은 "3개월 단위 시즌제로 멀티 모드를 운영할 예정이며, 첫 시즌은 내년 3월까지"라며 "시즌1 이벤트 일정과 시즌2의 핵심 콘텐츠, 협동 캠페인, '포지(게임 내 캠페인 편집기)'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 등도 차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