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온라인 플레이스테이션(PS) 이식작 발표 행사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이하 SOP)'가 28일 마무리됐다.
이번 SOP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게임은 유명 인디 게임 시리즈의 신작 '프레디의 피자 가게: 시큐리티 브리치(Five Nights at Freddy's: Security Breach)'로, 유튜브에서 이날 기준 트레일러 공개 3시간 만에 3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좋아요'를 눌렀다.
'프레디의 피자 가게'는 살아 움직이는 애니매트로닉스(촬영·관람용으로 만든 움직이는 로봇)를 메인 테마로 한 공포 게임으로, 2014년 첫 작품이 출시된 후 스팀에서 100만 장 이상 판매된 히트작이다.
'시큐리티 브리치'는 트레일러를 통해 시리즈 최초로 주인공 경비원의 모습을 공개했고, 애니매트로닉스 안에 탑승하는 장면도 선보였다. 출시일은 12월 16일이며 PC, PS4, PS5로 플레이할 수 있다.
한편,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니오스트림 '리틀 데빌 인사이드' 등 한국 게임 2종의 트레일러도 이번 발표에 포함됐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넥슨 대표작 '크레이지 레이싱 카트라이더' 시리즈 정식 후속작이다.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었으나 출시가 내년으로 미뤄졌다.
'리틀 데빌 인사이드'는 2015년 설립된 스타트업 니오스트림의 데뷔작으로, 액션 어드벤처 RPG를 표방한다. 지난해 6월 'PS5 퓨처 오브 게이밍'에서 트레일러를 공개한 데 이어 또 다시 주요 게임으로 다뤄졌다.
국산 게임 외에도 겅호 온라인 '데스버스: 렛 잇 다이', SNK '더 킹 오브 파이터즈 15', 스퀘어에닉스 '스타 오션6: 더 디바인 포스' 등 내년 발매를 앞둔 일본 신작들이 이번 발표에서 함께 다뤄졌다.
그 외 서구권 인디 게임 '위 아 OFK(We Are OFK)', '버그스낵스: 더 아일 오브 빅스낵스(Bugsnax: The Isle of BIGsnax)', '데스 도어(Death's Door)', '퍼스트 클래스 트러블(First Class Trouble) 등의 트레일러도 함께 공개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