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지난해 발매한 신형 콘솔 게임기기 '플레이스테이션(PS) 5'에 관련된 발표 행사 'PS5 쇼케이스'를 9일 개최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플레이스테이션5에서 발매할 신작 게임과 개발자들에 관한 발표회로 분량은 약 40분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유튜브·트위치에서 온라인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소니 관계자는 "플레이스테이션 VR에 관한 발표는 없다"며 "그 외 자세한 발표 내용은 당일 공개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게임 전문지 '더 게이머'는 "10일 출시를 앞둔 'NBA 2K22' 관련 정보가 발표될 것"이라며 "그 외 이 달 말 공식 론칭을 앞둔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릿'이나 '로스트 저지먼트: 심판받지 않은 기억', 내년 출시될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소니는 올해 다른 글로벌 게임행사 'E3', '게임스컴'에서 단독 발표를 진행하지 않았고, 30일 진행될 글로벌 게임 행사 '도쿄 게임 쇼' 공식 일정에도 아직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게임 전문지 '게임 랜트'는 "소니는 2019년부터 E3 등 국제 행사에 연달아 불참하고 있다"며 "다른 게임사들과 함께 하는 대신 회사 차원의 단독 발표행사에 집중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