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대표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컴투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협업 계약으로 컴투스는 유럽 법인을 통해 프랑스·독일·스웨덴·폴란드 등 유럽 24개국에서 '쿠키런: 킽덤' 현지 라이브 서비스는 물론 현지화, CS(고객 서비스)·커뮤니티 관리 등 마케팅 영역 전반을 담당하게 됐다.
컴투스는 데브시스터즈가 벤처기업이었던 2010년부터 초기 투자자로 참여, 지난 2월 약 280억 원을 투자해 주식 5.5%를 추가 확보하는 등 파트너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송재준 컴투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데브시스터즈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 "양사 노하우를 접목해 글로벌 시장에서 또 하나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쿠키런: 킹덤'은 데브시스터즈가 지난 1월 21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 RPG로 현재 한국, 대만, 홍콩, 태국 등에서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유럽 진출 외에도 다음달 일본에서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하고, 10월 '쿠키런: 킹덤' 영어 더빙에 참여한 미국 인플루언서들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쿠키런: 킹덤이 전세계 MZ세대들에게 아이콘과 같은 게임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