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수집형 카드 게임 '하스스톤'의 2021년 2번째 확장팩 '스톰윈드'를 2일 공개했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대도시를 테마로 한 이번 확장팩에 '교환성', '퀘스트 전개', '탈 것' 등 다양한 키워드가 추가된다.
'교환성'은 1마나를 사용하면 카드를 덱으로 섞어 넣는 대신 새로운 카드를 1장 뽑는 효과다.
채드 너빅(Chadd Nervig) 하스스톤 디자이너는 SNS에서 "'교환성' 카드는 덱에 섞여 들어가도 코스트, 스탯 증감 등 버프가 유지되며, 어떤 카드로 '교환성'을 쓴 것인지 상대방에게 공개된다"고 밝혔다.
'퀘스트 전개'는 2017년 출시된 '퀘스트'를 확장한 키워드다. 총 3단계로 나눠져 각 단계별로 조건을 채울 때마다 퀘스트 보상을 받는 형태의 전설 주문 카드로 모든 직업에 1장씩 추가될 예정이다.
'탈 것' 역시 2017년 출시된 성기사 직업 카드 '가시가 돋친 탈 것'을 확장한 컨셉이다. 하수인에게 공격력·방어력 버프를 주고 그 공격력·방어력을 가진 하수인이 나오는 죽음의 메아리를 부가하는 주문 카드다.
확장팩 공개 방송에 참여한 백학준 '크라니쉬' 하스스톤 프로게이머는 "최초 공개된 카드들의 성능이 상당히 좋아보인다"며 "새로운 메타를 만들 카드들이 많이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135장의 새로운 카드가 포함된 신규 확장팩 '스톰윈드'는 다음달 4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