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트리는 자체 개발한 신작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네이도포위믹스(for WEMIX)’를 한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약 174개국에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프리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크립토네이도포위믹스’는 실사풍 그래픽의 방치형 RPG로, 다양한 스킬과 장비를 조합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습득한 아이템은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만들어 보관할 수 있다. 위메이드트리가 서비스하는 블록체인 게임에 NFT가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서 NFT 활용 지원이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게임을 하면서 게임 토큰 ‘토네이도’를 채굴할 수 있다. 토네이도 토큰은 인게임 상품 구매와 아이템 NFT 변환에 사용할 수 있는데, 위메이드트리의 첫 블록체인 게임 ‘버드토네이도 for WEMIX’에서도 획득 및 사용할 수 있는 호환 가능한 토큰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서로 다른 게임들끼리 토큰을 공유한다는 새로운 시도에 관심이 모인다.
토큰과 NFT는 디지털 자산 지갑 ‘위믹스 월렛(WEMIX Wallet)에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다. 월렛 내의 탈중앙화 거래소 위믹스 덱스(WEMIX DEX)에서는 토네이도와 위믹스 토큰을 서로 교환할 수 있으며, 향후 월렛에 추가될 NFT 마켓에서는 유저들끼리 NFT로 변환된 아이템 거래를 할 수 있다.
현재 ‘버드토네이도 for WEMIX’, ‘재신전기 for WEMIX’ 두 종의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하고 있다.
위메이드트리는 관계사들의 인기 IP '에브리타운', '윈드러너', '어비스리움', '피싱 스트라이크', '이카루스M'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여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앞으로 위믹스에서 토큰과 NFT를 중심으로 하는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 구축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르4'는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타이틀이다. 앞서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 버전에 게임 토큰과 NFT 기술을 적용하여 서비스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상업적으로 성공한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이 적용되는 첫 사례이기 때문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크립토네이도 for WEMIX’의 정식 오픈 후 애플 앱스토어 버전도 출시 예정이며, 사전 오픈 기간에 플레이했던 데이터는 초기화되지 않고 그대로 남게 된다.
위메이드트리 측은 “정식 오픈을 기점으로 하여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