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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르노 2024년까지 5000명 감원, 2조7천억 줄인다

조민성 기자

기사입력 : 2020-05-27 09:38

프랑스 르노는 오는 2024년까지 5000명의 직원을 감축해 20억 유로(약 2조7000억 원)를 절감할 계획이다.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 르노는 오는 2024년까지 5000명의 직원을 감축해 20억 유로(약 2조7000억 원)를 절감할 계획이다.
프랑스 르노는 오는 2024년까지 5000명의 직원을 감축해 20억 유로(약 2조7000억 원)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르노는 전면적인 해고를 단행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르노는 50억 유로(약 6조7500억 원) 규모의 국가차입금 지원이 매듭되기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르노는 노조와의 협상을 통해 "퇴직을 계획하고 있는 직원을 대체하는 인력을 채용하지 않는 방안을 우선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현지 언론은 프랑스에만 4만8500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르노가 비용절감 계획의 일환으로 30일 무급휴직 및 공장 폐쇄를 단행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6일 프랑스를 유럽의 클린(청정) 자동차 생산 1위로 만들겠다는 계획 아래 80억 유로(약 10조8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고 프랑스 자동차 업체들이 자국 내에서 차량을 만들 것을 촉구했다. 프랑스는 르노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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