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글로벌-Biz 24] 노르웨이항공, 코로나19로 정부에 긴급 지원 요청

김수아 유럽 통신원

기사입력 : 2020-03-17 11:01

유럽의 저가 항공사인 노르웨이항공은 중앙 정부에 구제 금융을 요청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의 저가 항공사인 노르웨이항공은 중앙 정부에 구제 금융을 요청했다. 사진=로이터
북유럽의 대표 저가 항공사인 노르웨이항공은 최근 기존 부채로 인한 경영난과 코로나19 여파로 항공 수요 감소가 맞물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앙 정부에 긴급 구제 금융을 요청했다.

16일(현지 시간) 항공 전문 매체 심플 플라잉(Simple Flying)에 따르면 제이콥 슈람(Jacob Schram) 노르웨이 항공 CEO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항공사들에 일자리를 지키고 글로벌 경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부가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구제금융 요청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몇 달이 아닌 몇 주 안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노르웨이항공은 4000개 이상의 항공편(장거리 40%, 단거리 25%) 운항을 중단했고 전체 직원 1만1000여명 중 50%의 정리해고에 들어갔다.

미국 여행 전문 매체 스키프트(Skift)는 이러한 노르웨이항공 상황에 "정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위기에서 절대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노르웨이항공의 구제 금융 요청이 있기 전에도 노르웨이 정부는 항공 산업에 대한 압력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노르웨이 정부는 지난 13일 항공사의 수수료 및 세금 중단을 발표했다. 항공사는 2020년의 첫 6개월 동안 공항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며 승객당 세금은 10개월 동안 인상된다.
이는 정부가 현재의 위기에 직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사에 대한 첫 번째 조치이며 추가 조치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노르웨이는 2주 동안 학교, 유치원 등에 휴교령을 내렸고 공개 행사는 전면 금지됐으며 식당과 상점들도 문을 닫았다. 2월 27일 이후 북유럽 국가 이외의 지역을 여행한 사람은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16일부터 공항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이러한 과감한 조치를 발표하면서 고군분투 중인 노르웨이항공을 지원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리는 여전히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다며 일부는 노르웨이항공이 파산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김수아 유럽 통신원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