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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국민연금, 위탁자산 회수계획 없다고 전달"

이지스자산운용 사옥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지스자산운용 사옥 사진=뉴시스
이지스자산운용은 17일 국민연금으로부터 위탁 자산을 회수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일각에서 제기한 자산 회수 주장에 대해 펀드 만기가 임박한 투자 대상 자산들에 대한 통상적인 매각 절차의 진행을 오해한 것이라고 알려왔다.

이외에도 국민연금은 이지스자산운용의 대주주 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이후 "새롭게 검토되거나 진행되는 자산 회수 건은 단 한 건도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최근 진행된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소집에 대해서도 국민연금이 위탁 운용사 7곳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통상적인 정기 점검 절차라면서 각 운용사에 대해 국민연금 기존 투자 펀드 자산을 관리할 인력 현황과 향후 운용 계획을 확인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민연금과는 펀드 운용과 관련해 자산운용사와 투자 기관으로서 투명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기존에 합의된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자산 관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의 대주주 지분 매각과 관련해 국민연금이 이지스자산운용에 위탁한 투자금 회수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과정에서 국민연금의 위탁 자산과 관련한 내부 정보가 잠재 원매자들에게 사전 동의 없이 전달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 입장 전달로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국민연금의 자산 회수는 없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지스자산운용의 최대 주주인 손화자 씨가 보유한 지분 12.40%와 재무적 투자자(FI)의 지분의 매각 작업이 진행 중으로, 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가 최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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