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암호화폐 엑스알피(XRP)가 기술적으로 중요 변곡점 돌파가 눈앞에 다가왔으며, 이를 통한 폭발적 상승세로 인해 과거 존재하지 않았던 압도적 상승 곡선을 맞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 기업인 시스틴 리서치는 차트를 통해 XRP가 시가총액 점유율 기준 핵심 저항 구간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만약 이 구간을 상향 돌파한다면 토큰 가격이 10~15달러 수준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선 해당 차트는 XRP의 시가총액 점유율이 최근 반등 국면 목전에 왔다는 것을 강조했다. 가격 차트를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니라 전체 점유율을 기반으로 분석을 한 것이 다른 분석과의 차이점이다.
먼저 현재 XRP 시가총액 점유율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현재 XRP의 시가총액 점유율은 4% 대에 그치고 있으며, 올해 한 차례 폭등으로 약 4.5%까지 상승했던 때와는 크게 조정된 수치다.
시가총액 또한 당시보다 약 절반 가까이 줄어 현재 122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폭등 대비 가격도 3.66달러에서 2달러에서 지지선을 형성 중이다. 다중 저항 구간에서 상승세가 꺾이며 조정기간을 거치며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전체 점유율 자체는 상승 추세선 윗라인에서 지지되면서 과거보다 높은 저점 라인이 형성되어 저지선 돌파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시스틴 리서치는 XRP의 전체 점유율이 재차 저항 구간을 돌파하게 된다면 기관과 개인 투자금이 XRP로 유입되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전체 점유율이 상승한다면 XRP가격은 10에서 15달러까지, 시가총액은 6000억 달러에서 9000억 달러까지 범위가 확대된다. 오랜 기간 동안 XRP커뮤니티가 바라 왔던 두 자릿수 가격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물론 해당 분석은 암호화폐 전체 시장 점유율 돌파가 가능한지를 기본 전제로 한 것이다. 당장 점유율 상승이 확정된 것은 아닌 만큼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다.
다만 시스틴 리서치는 “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경계하면서도 비트코인을 위시할 암호화폐 전반의 흐름이 강세로 전환되면 XRP의 점유율 상승 돌파 구간을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