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암호화폐 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술적 지표 면에서 연말 마지막 랠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은 16일(현지시각) 전문가인 다크 디펜더의 분석을 인용해 엘리엇 파동 기준으로 4파 조정이 최종 마무리되는 시점이며, XRP가 연말 랠리를 통한 상승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크 디펜더는 "XRP는 현재 월봉 기준 엘리엇 파동 4파를 만들어 낸 상태로, 4파 저점으로 보이고 있는 1.88달러 기준 200%를 웃도는 상승 폭“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XRP에 대한 조정이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이 아닌, 정상 사이클 도중 잠시 지표가 정체되었을 뿐이라고 내다봤다. 2025년 2월부터 추적된 엘리엇 4파에 기반해 XRP는 4월 1.60달러 구간에서 A파, 7월 3.66달러에서 B파를 이루고 12월 1.88달러에서 C파에 도달해 기술적으로 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다크 디펜더의 분석과 같이 XRP가격 흐름은 엘리엇 파동에 따라 요동쳤다. 그는 3달러까지 급등했다 1.8~1.9달러에 지지선을 형성한 것을 두고 구간이 붕괴되지 않은 만큼 반등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엘리엇 파동 구조가 훼손되지 않은 만큼 기술적 지표에서 상승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이론이다.
그는 ”FUD(Fear, uncertainty, and doubt, 시장에 확산된 공포, 불확실성, 의심을 의미)를 너무 의식할 필요는 없으며, 핵심은 엘리엇 4파“라며 ”현재 XRP의 엘리엇 4파는 70.2%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이라고 할 수 있는 1.90~2.00달러대에서 질서 있게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는 여전히 단기 변동성이 매우 높게 구성되어 있는 만큼 무조건 낙관적일 수는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