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다원시스 주가가 철도차량 납품 지연 사태에 대한 대통령의 강한 질책과 정부 수사 방침 여파로 급락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다원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23.81%(900원) 내린 2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1099억원으로, 하루 새 343억원 증발했다.
이날 장중 한때 하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0일간 투자자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13만1400주를 순매도했으며, 기관도 2만7800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평균선의 경우 5일 이동평균 주가는 3491원, 20일 이동평균 주가는 3358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다원시스의 철도차량 납품 지연과 관련해 "정부기관들이 사기당한 것 같다"며 강하게 질책했다.
대통령은 선급금을 받고도 납기를 반복해 어긴 다원시스가 본사를 짓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를 지시했고, 국토부 역시 수사 의뢰를 예고한 상태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한편, 이날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며 다원시스 홈페이지 방문자가 몰리면서 홈페이지도 정상 가동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1시 8분 현재 홈페이지는 데이터 전송량 초과로 마비된 상황이다.
이미지 확대보기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