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들이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70116310003598e250e8e18810625224987.jpg)
이날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뉴욕 주식시장은 상반기 강한 마무리를 보이며 주요 지수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엔비디아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기대감이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 500은 14.5%, 나스닥 종합지수는 18.1% 상승한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분기 하락으로 3.8% 상승에 그쳤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여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이커에비뉴 자산 관리(BakerAvenue Wealth Management)의 킹 립 최고 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술주 둔화에 대한 증거는 많지 않다"며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9월과 10월의 계절적 약세와 차익실현 기간, 선거 전후에 기술주가 약간의 저항을 받을 수 있지만,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는 4일 독립기념일 휴장으로 인해 단축된 거래 주간이다. 투자자들은 6일에 발표되는 6월 고용 보고서를 통해 노동 시장 상황을 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S&P PMI 6월 제조업 데이터, ISM 제조업 데이터, 5월 건설 지출 데이터 등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