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서울 원룸 평균 전월세가 전달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 중에는 도봉구가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월세는 보증금 1000만 원 기준으로 73만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 138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과 비교해 평균 월세는 2만원(2.6%), 평균 전세 보증금은 76만원(0.4%) 올랐다.
서울 자치구별 전달 대비 평균 월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도봉구였다. 지난 8월 46만원에서 9월 66만원으로 20만 원(45%)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평균 전세 보증금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북구로 지난 8월 8700만원에서 9월 1억 316만원으로 1616만원(19%) 상승했다.
지난 9월 기준 서울 지역 평균(73만원) 대비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91만원을 기록한 강남구였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 평균 월세는 강남구 125%, 영등포구 122%, 중랑구∙용산구 119%, 강서구 116%, 서초구 113%, 구로구 109%, 관악구 107%, 강북구 104%, 금천구∙광진구 103%로 총 11개 지역의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평균 전세 보증금의 경우 서초구 128%, 중구 123%, 강남구 121%, 용산구 115%, 영등포구 112%, 광진구 107%, 성동구 106%, 강동구 102% 순으로 총 8개 지역이 서울 평균보다 높은 전세 보증금을 기록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