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사장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4일 파주운정3 A20블록 공공분양 본청약 공급을 위한 견본주택 전시관 개관식 뒤 열린 공공주택 공급촉진 점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한준 LH 사장은 본청약 진행 현황과 수도권 주택공급확대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다.
LH는 올해 건설형 공공주택 5만호, 신축매입임대 5만호 등 주택시장 안정화를 목표로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된 주택공급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수시로 공공주택 공급촉진 점검회의를 열어 사업별 진행현황과 현안 등을 체크하고,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한준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주택공급 추진 현황뿐만 아니라, 토지사용시기 단축, 단지조성·주택설계 패스트트랙, 신축매입약정 체결기간 단축 등 그간 도입된 다양한 방안들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한준 LH 사장은 “사전청약으로 공급한 공공주택은 단 하루라도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입주 지연에 따른 분양가격 상승은 최대한 억제할 것”이라면서, “특히 앞으로 공급하는 수도권 신규 택지의 경우 용적률, 가처분율을 높여 택지비를 낮추고 그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본청약 일정에 들어가는 파주운정3 A20블록의 모집 공고 기준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청약 물량은 138세대가 공급된다.
주택가격은 전용면적 74㎡ 평형 평균 약 4억 2000만 원, 84㎡ 평형 평균 약 4억 8000만 원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