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이 다음달 각각 과천과 천안,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다음달 2일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프레스티어자이'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프레스티어자이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총 1445가구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 44가구 △59㎡ 70가구 △74㎡ 98가구 △84㎡ 73가구 △99㎡2가구 등 28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청약 일정은 다음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과천시 및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세대주나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과천시는 비규제 지역으로 실거주 의무, 재당첨 제한 등이 없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과천은 서울 서초구에 인접해 있어 강남 접근성이 좋은 데다 녹지율이 80% 이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과천 원도심의 중심에 들어서는 프레스티어자이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고 단지 및 평면설계와 커뮤니티시설이 최고 수준이어서 향후 과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5지구에 건립되는 '천안 아이파크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는 6000여 가구 아이파크 브랜드 시티의 첫 번째 분양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3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50㎡ 총 11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가 자리한 성성지구 일대는 6000여가구의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이 조성돼 미니 신도시급 대형 아이파크 단일 브랜드 시티로 변모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천안 지역은 직주근접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추후 브랜드 타운까지 조성되게 되면 일대 부동산 가치는 크게 들썩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다음달 서울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지하 4층∼지상 16층, 8개동, 전용면적 59∼125㎡ 총 28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94㎡, 총 7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A 21가구 △59㎡B 4가구 △59㎡D 3가구 △59㎡E 4가구 △72㎡T 7가구 △84㎡B 31가구 △94㎡T 2가구 등이다.
다음달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당첨 제한 10년, 전매제한 3년, 실거주 의무 2년 등의 규제가 적용된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