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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사설] 오리무중 미 대선과 트럼프 트레이드

기사입력 : 2024-10-23 17:48

트럼프 트레이드 효과로 달러와 금, 비트코인 가격이 동반 상승세다. 사진=EPA/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트레이드 효과로 달러와 금, 비트코인 가격이 동반 상승세다. 사진=EPA/연합뉴스
달러와 금, 비트코인 가격이 동반 상승세다.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다시 104를 돌파했다. 지난 8월 1일 이후 최고치다. 달러 강세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환율도 1380원 선을 넘어 1400원까지 돌파할 기세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하락해온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 것이다. 보름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럼프 트레이드 효과가 강달러와 안전자산 선호로 반영된 셈이다.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공약 자체를 강달러 요인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구체적으로 금융 통제를 완화하고 세금을 인하하면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국채 발행을 늘릴 수밖에 없다. 이게 미국 국채 금리를 끌어올리면 달러는 강세를 보이게 된다.

실제로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트럼프 우세 소식에 4.19%대로 올랐다. 7월 말 이후 최고치다. 미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완만해지면 금리 상승을 더 부채질할 전망이다.
트럼프의 이민 억제와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 공약도 강달러 요인이다.

관세를 올려 수입을 억제하면 외국 제조업체의 미국 투자가 늘어난다. 대미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자국 통화를 약세로 유지할 수밖에 없는 것도 강달러에 유리하다.

게다가 트럼프의 당선은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을 키운다는 의미다. 안전자산인 달러나 금, 가상화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이유다.
금 시세는 온스당 2740달러까지 오른 상태다. 가상자산에 대한 열기로 비트코인 ​​가격은 10월 초부터 13%나 올라 7월 말 이후 최고치다.

강달러는 한국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중이다. 최근의 지지부진한 장세는 외국인 자금 이탈로 인한 것이다.

문제는 현재까지 미 대선 승자가 누구일지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는 점이다. 민주당 유권자들이 선호하는 사전투표율을 보면 해리스의 당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 힘들다.

우리로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신중한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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