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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클리프스, 캐나다 스텔코 3조5000억 원에 인수

북미 철강 시장 장악력 강화

김진영 기자

기사입력 : 2024-07-16 13:18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에 있는 스텔코(Stelco)의 철강 공장 전경.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에 있는 스텔코(Stelco)의 철강 공장 전경. 사진=로이터
미국 최대 철강업체 클리블랜드-클리프스(Cleveland-Cliffs)가 캐나다 경쟁사 스텔코 홀딩스(Stelco Holdings)를 25억 달러(약 3조50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클리블랜드-클리프스의 북미 평판압연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스텔코 주식 1주당 현금 60캐나다 달러(약 6만839원)와 자사주 0.454주를 지급하며, 이는 주당 70캐나다 달러(약 8만 원)에 해당하는 가치다. 인수 절차는 스텔코 주주 승인과 규제 당국 허가 등을 거쳐 올해 4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인수 후 스텔코는 클리블랜드-클리프스의 자회사로 편입되지만, 기존 사명은 유지하며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스텔코는 온타리오주에 최첨단 통합 제철소와 철강 마감 및 코크스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약 260만 톤의 평판압연 제품을 생산해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스텔코의 생산 능력과 고객 기반을 흡수하여 북미 철강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텔코의 건설 및 산업 부문 고객층은 클리블랜드-클리프스의 기존 사업 영역을 보완하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지난 5월에도 미국 내 내마모강판 및 고장력강판 분야 선두 업체인 NLMK 자산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공격적인 인수합병 전략을 통해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북미 철강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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