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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금리 인하' 시사에 미 주식시장 일제히 상승

성일만 기자

기사입력 : 2024-08-24 07:39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3일(현지시각)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3일(현지시각)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로이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강화하면서 추가 인하 가능성도 열어두자 23일(이하 현지시각) 주식은 상승하고 채권 수익률은 하락했다.

월스트리트는 이미 다음 달 정책 완화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파월 의장이 “지금이 그 시점이다”라고 언급하며 이러한 견해를 확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그의 잭슨홀 연설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다른 많은 측면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의 진전을 인정했다. 또 그는 경제가 견실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는 최근 성장 둔화 우려 이후 안심할 만한 요소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시장 관찰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냉각되고 있는 노동 시장"에 대한 그의 강조였다. 기본적으로 이는 연준이 뚜렷한 경기 둔화를 방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는 신호로 여겨졌다.

프린시펄 자산운용의 시마 샤는 "파월이 금리 인하 사이클의 시작을 알렸다"며 "파월이 50bp 인하를 사전에 공언한 것은 아니지만, 노동 시장이 추가 냉각 조짐을 보인다면 연준은 확고하게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닐 두타는 그의 연설에서 점진적이라는 단어가 빠졌음을 주목했다. 그는 최근 연준 관계자들과 달리, 파월이 정책 조정 과정에서 큰 폭의 움직임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파월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23일 S&P500의 거의 모든 주요 그룹이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1.15% 오른 5634.61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1.14% 올라 41,175.08, 나스닥은 1.47% 상승한 17.877.79를 기록했다.

미국 전역의 곡선에서 채권이 상승했고, 2년물 수익률은 4% 이하로 떨어졌다. 달러는 모든 주요 통화에 대해 후퇴했다.

스왑 트레이더들은 2024년 말까지 예상되는 총 금리 인하에 대한 가격 책정을 약 98bp로 유지했다. 9월 25bp 인하 가능성도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에버코어의 크리슈나 구하에 따르면, 파월이 인하의 크기를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속도는 회의당 25bp 이상으로 빠르게 움직일 가능성을 포함한다고 주장했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는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 시장 조건의 추가 냉각 징후가 나타나면 연준이 덜 신중한 속도로 움직이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는 "시장은 이 연설에 만족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어떤 면에서도 매파적이지 않았고, 25bp 금리 인하에 대해 녹색 신호를 주었으며, 필요할 경우 더 큰 인하의 가능성도 열어두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자카렐리는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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