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모닝픽] 글로벌 채권 시장, 경기 침체 경고음…26개국 수익률 곡선 역전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24-07-16 05:37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채권 시장, 경기 침체 경고음…26개국 수익률 곡선 역전


미국 채권 시장의 수익률 곡선 역전 기간이 2년을 넘어서며 역사상 최장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전 세계 26개 국가에서도 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이 나타나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익률 곡선 역전은 장기 채권 금리가 단기 채권 금리보다 낮아지는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의 전조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이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안전 자산인 단기 채권에 몰리면서 장기 채권 금리가 하락하기 때문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아이슬란드, 몰타, 캐나다, 덴마크, 노르웨이 등 S&P A~AA 등급 국가 17개국을 포함해 총 26개 국가에서 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심지어 러시아, 파키스탄 등 신용등급이 낮은 국가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BGN, HD현대중공업에 초대형 LPG선 2척 추가 발주… 총 4척 확보


에너지 트레이더 BGN이 HD현대중공업에 초대형 LPG 운반선(VLGC) 2척을 추가로 발주했다. 이로써 BGN이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VLGC는 총 4척으로 늘어났다. 지난 7월 8일 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8만 8000㎥급 선박 2척의 발주처가 BGN으로 확인됐다. 이는 BGN이 현대중공업에 처음 발주한 VLGC 2척에 이은 추가 발주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발주된 4척의 VLGC가 BGN과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 인터내셔널 쉬핑이 2023년 설립한 합작 가스 운송 회사에서 운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 광산 개발 중 소송 휘말려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살라르 델 옴브레 무에르토 지역에서 리튬 광산 개발을 진행하던 중 계약 위반 소송에 휘말렸다. 현지 광산업체 소유주인 가스통 루이스 아르케로스는 포스코가 리튬 개발 과정에서 자신의 엘렉사이트 광산 사용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아르케로스는 포스코가 리튬 채굴 과정에서 토양을 변형시키고 엘렉사이트 개발을 방해했다고 주장하며, 광산 사용권 매입 또는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포스코는 현재 법원에서 계약 위반 여부를 다투고 있으며, 패소할 경우 광산을 반환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 10월 인도 증시 상장 추진… 4조 원 규모 '역대급 IPO' 될까?


현대자동차의 인도 법인이 오는 10월 초 인도 증시에 입성한다. 예상 기업 가치는 약 4조 원으로, 성사될 경우 인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미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투자설명서 초안을 제출하고, SEBI의 질의에 답변을 준비하는 등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또한 10월 상장 전까지 인도 현지 경영진 인선을 마무리하고 조직을 정비할 계획이다.

◇베이비붐 세대, 11경원 '유산 폭탄'… 다음 세대에 막대한 부담


베이비붐 세대가 향후 20~35년 동안 83조5000억 달러(약 11경5480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산을 다음 세대에 물려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부의 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주 지역에서의 부의 이전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며, 9조 달러(약 1경2447조 원)가 배우자 상속을 통해 다음 세대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막대한 자산은 주로 1965년부터 1996년 사이에 태어난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에게 상속될 예정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미국 베이비붐 세대의 총 순자산은 78조5500억 달러(약 10경8634조 원)에 달한다. 이에 비해 X세대는 39조9000억 달러(약 5경5181조 원), 밀레니얼 세대는 14조2100억 달러(약 1경9652조 원)을 보유하고 있어 세대 간 자산 격차가 뚜렷하다. 전 세계 7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자산의 5분의 1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수명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베이비붐 세대의 자산 상당 부분이 향후 10년 내에 다음 세대로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

◇TKG 태광 비나, 베트남 노동조합 창립 95주년 맞아 직원 3만5000명에게 선물 증정


동나이 비엔호아 2 산업단지에 위치한 TKG 태광 비나는 베트남 노동조합 창립 95주년을 기념하여 전 직원 3만5000명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선물은 2리터 식용유 1병, 180ml 우유 4개, 물병 1개, 고급 논스틱 팬 1개 등 실용적인 제품들로 구성됐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는 직원 1200명에게는 별도의 선물을 추가로 제공했다. 이 외에도 TKG 태광 비나는 노동조합 식사, 스포츠 토너먼트, 노동조합 간부 훈련 회의 등 다양한 기념 행사를 개최하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7월 28일에는 높은 이익 가치를 포함한 새로운 단체 노동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CJ·KOICA, 베트남 닌투언 고추 재배 지원 2억2900만 원 투입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CJ그룹이 베트남 닌투언성 고추 재배 농가 지원에 42억 동(약 2억2900만 원)을 투입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4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간 진행되며, 닌투언성 고추 원료 재배 지역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농민 참여 확대, 생산량 증대를 위한 자재 및 교육 지원, 협동조합과 가공업체 운영 시스템 강화, 한국 전문가 파견 등이다.

◇롯데리아, 단편영화 '매일매일을 특별한 날로' 공개...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 담아


롯데리아가 밝고 경쾌한 Z세대 커플의 '치킨 러브스토리'를 담은 단편영화 '매일매일을 특별한 날로'를 공개했다. 롯데리아 매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남녀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는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상은 롯데리아 아르바이트생인 여주인공이 매일 오후 1시에 찾아오는 한 남자 손님에게 호감을 느끼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남자는 늘 같은 자리에 앉아 똑같은 메뉴를 주문하고, 음식의 일부만 먹고 남기는 독특한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에 궁금증을 느낀 여주인공은 용기를 내어 그 이유를 묻고,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이었다고 수줍게 고백한다.

◇삼성 협력사 파트론, 베트남 투자 3700억원으로 확대


삼성전자의 협력사인 파트론이 베트남 생산 시설에 대한 투자를 2억6940만 달러(약 3700억 원)로 확대한다. 2008년 400만 달러(약 55억 원)로 베트남에 진출한 파트론은 이번 투자 확대로 빈푹성 카이꽝 산업단지 내 공장을 6.54헥타르 규모로 확장하고, 생산 품목을 34개로 늘려 연간 생산량을 15억7000만 개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이번 확장은 전기차 충전기용 SMA 전자 회로 기판, 전자 선반 라벨, 블루투스 이어팟용 센서, 휴대폰 및 무선 장치용 안테나 등 신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파트론은 7월과 8월에 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소니, '고스트 오브 쓰시마' 영화화 승부수… 게임 IP 활용 시너지 극대화 노려


소니 그룹이 인기 게임 '고스트 오브 쓰시마'의 영화화를 통해 게임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소니가 보유한 우수한 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산하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의 아사드 키질바시 대표는 "영화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게임 속 전투와 상호작용의 예술성과 안무를 충실히 구현하여 게임을 접하지 않은 관객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0년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으로 출시된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몽골 침략으로부터 대마도를 지키는 사무라이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973만 장 이상 판매된 히트작이다. 영화는 '존 윅' 시리즈의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럽중앙은행, 9월 금리인하 시사 가능성… 글로벌 경제 향방 주목


유럽중앙은행(ECB)이 9월 금리 인하를 시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암시할 수 있으며, ECB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9월 12일 회의까지 두 차례의 월간 소비자물가 지수를 더 확인하고 새로운 전망치를 작성할 것이다. 미국 연준의 정책 방향도 그때쯤이면 더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중국의 GDP, 미국 소매 판매, 영국과 캐나다의 인플레이션 데이터도 예정되어 있다. 유럽중앙은행은 올해 여름, 2020년 이후 가장 긴 8주간의 금리 결정 공백을 가질 예정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실키식스 자랑하는 BMW M4 콤페티션 컨버터블 모델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카, AMG A35 4매틱
BMW X1 차주, 볼보 순수전기차 C40을 타다. "다시 봤다! 볼보 너란 애!!"
국산 플래그십 '제네시스 G90'...여사님께도 잘 어울리는 플래그십 모델
요즘 우리도 뜬다~!!! 캠핑, 화물차 다재다능 '밴'들이 가라사대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