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스텔라이브, 日 버튜버 기업 '브레이브 그룹' 자회사로 편입

경영권 기존대로 유지
스텔라이브(왼쪽)와 브레이브 그룹 로고. 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스텔라이브(왼쪽)와 브레이브 그룹 로고. 사진=각 사

한국의 최대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전문 MCN으로 꼽히는 스텔라이브가 일본 버튜버 기업 브레이브 그룹에 인수, 자회사로 편입됐다.

브레이브 그룹은 16일 "한국 최대 규모 버튜버 프로덕션 '스텔라이브'와 경영 통합을 완료했다"며 "한국 내 새로운 거점으로 브레이브그룹한국(Brave group Korea Inc.)을 설립했다는 점 또한 알려드린다"고 발표했다.

2017년 10월 설립된 브레이브 그룹은 e스포츠 전문 버튜버 그룹 '브이스포(VSPO!)', 장수 버추얼 아티스트 그룹 '라이엇 뮤직' 등 복수의 버튜버 그룹을 운영 중인 곳이다.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인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운영사 커버, '니지산지' 운영사 애니컬러와 더불어 3대 버튜버 기업으로 손꼽힌다.

브레이브 그룹은 지난해 5월 스텔라이브와 공식적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앞서 언급한 법인 '브레이브그룹한국'을 올 3월 공식 설립하는 등 장기간 이번 인수에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스텔라이브 측은 공식 네이버 카페를 통해 "브레이브 그룹이 스텔라이브와 같은 꿈과 방향성을 가진 것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여정을 함께하고자 한다"며 "브레이브 그룹 합류를 통해 우리가 꿈꿔왔던 그림을 더 빠르게 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 이후에도 스텔라이브의 경영, 운영 방침에 큰 변동은 없을 전망이다. 스텔라이브의 '강지' 정도현 대표는 "우리의 스타일을 고수하며 계속 사업을 이어가는 것을 브레이브 그룹 측이 오히려 먼저 요청했다"며 "스텔라이브의 경영권을 보장 받고 방향성 또한 독자적으로 잡아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