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스 EV, 내년 중반 출격..."미래지향 디자인·473km 주행거리"
시로스 EV, 2026년 출시..."타타·마힌드라와 소형 전기 SUV 경쟁"
현대차 크레타 EV와 플랫폼 공유...390km 이상 주행거리 확보
시로스 EV, 2026년 출시..."타타·마힌드라와 소형 전기 SUV 경쟁"
현대차 크레타 EV와 플랫폼 공유...390km 이상 주행거리 확보

보도에 따르면 기아는 카렌스 EV와 시로스 EV를 통해 인도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2024년 중반 출시 예정인 카렌스 EV는 날렵한 L자형 LED 주간 주행등, 혁신적인 헤드라이트 디자인, 그리고 공기역학적 효율을 극대화한 휠을 장착해 최첨단 디자인을 자랑한다.
카렌스 EV의 내부는 듀얼 10.25인치 스크린, 파노라믹 선루프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ADAS 레벨 2 수준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탑재 가능성도 점쳐진다. 특히 390km에서 최대 473km에 이르는 주행 거리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26년에는 시로스 EV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타타 넥슨.ev, 마힌드라 XUV 3XO EV 등 경쟁 모델에 비해 친환경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가격은 120만~180만 루피(약 2000만~3000만 원) 사이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40kWh 배터리를 탑재한 시로스 EV는 350~400km의 주행 거리를 목표로 하며, 이는 기아가 성능과 지속가능성 모두에 주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아의 이번 인도 시장 진출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더불어 인도 자동차 시장의 친환경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기차 혁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아가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 카렌스 EV, 인도 시장 공략 채비 완료
인도 자동차 시장은 매연과 혼잡으로 악명 높지만, 2025년 중반이면 배터리 구동 방식의 빛나는 기아 카렌스 EV가 화려하게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렌스 EV는 L자형 LED 주간 주행등을 통해 기존 가솔린 모델은 물론 쏘넷, 셀토스와 같은 스포티한 형제 모델들과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에 재배치된 헤드라이트, 막힌 형태의 그릴, 그리고 새로운 공기역학적 알로이 휠은 이 차량의 전기적 특성을 강조하며 부드러운 주행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 디자인 역시 미래지향적이다. 듀얼 10.25인치 스크린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계기판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며, 파노라믹 선루프는 개방감을 더한다. ADAS 레벨 2 기능 탑재 가능성은 고급스러움과 안전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카렌스 EV는 현대 크레타 EV와 플랫폼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되며, 390km에서 473km에 이르는 주행 가능 거리를 통해 장거리 운전에도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시로스 EV,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수
기아의 인도 시장 전동화 전략은 불확실한 미래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산업의 중심축이 전기로 이동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글로벌 시장의 지속가능성 추세에 발맞춰 기아는 단순한 동참을 넘어 새로운 시대의 선두 주자로 나섰다는 평가다. 업계 전문가들은 "기아의 과감한 행보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