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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PCE 물가 금리인하 수정" 뉴욕증시 비트코인 "애플 아마존 우버 실적발표 폭발"

뉴욕증시 실적발표= 애플, 아마존, 우버, 마스터카드, 제네락, 에스티로더, 노르위전 크루즈 라인 홀딩스 실적 발표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4-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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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FOMC
파월 FOMC "PCE 물가 금리인하 수정" 뉴욕증시 비트코인 "애플 아마존 우버 실적발표 폭발"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금주 주요 일정 및 연설

10월 31일=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챌린저 감원보고서, 고용비용지수, 시카고 연은 구매관리자지수(PMI) , 애플, 아마존, 우버, 마스터카드, 제네락, 에스티로더, 노르위전 크루즈 라인 홀딩스 실적 발표,
일본은행(BOJ) 기준금리 결정
11월 1일=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실업률, S&P 글로벌 제조업 PMI,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9월 건설지출, 엑손모빌 실적 발표

미국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가 전년대비로는 상승률이 둔회된 반면 전월대비로는 오히려 상승률이 오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연준 FOMC 금리인하 계획이 전면 수정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는 트럼프 트레이드로 국채금리 비트코인등이 급등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M7 실적발표에 요동치고 있다.애플 메타 테슬라 MS 아마존 구글 알파벳 엔비디아 AMD 등 뉴욕증시 M7등의 기술주 실적발표가 최대이슈이다. 국채금리 달러환율 국제유가 비트코인 그리고 금값등은 미국 대선을 목전에 두고 "트럼프 트레이드"에 영향을 받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스, 스타벅스, 캐터필러, 일라이 릴리, 클로락스, 크래프트 하인즈, GE헬스케어 테크놀로지 등이 실적 발표를 한다.

31일 아시아 증시 흐름은 엇갈렸다. 일본 증시는 이날 일본은행(BOJ)이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중국의 10월 제조업 지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대만 증시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휴장했다.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한 가운데 아시아 시장은 이에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은 모습이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한반도 형세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면서도 각 당사자가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중국 증시는 제조업이 반년 만에 경기 위축 국면을 벗어났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지난 10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기준치 50을 넘어서며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3.59포인트(0.42%) 상승한 3,279.82를, 선전종합지수는 18.14포인트(0.92%) 오른 1,991.76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10월 제조업 PMI 발표에 상승 폭을 확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0월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0.3 상승한 50.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9.9를 웃돌며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넘어선 수치였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HKS:1211)의 주가는 3분기 순이익이 11.5% 증가하고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테슬라를 넘어섰음에도 중국과 홍콩 증시에서 모두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96.14포인트(0.50%) 하락한 39,081.25를, 토픽스 지수는 8.21포인트(0.30%) 내린 2,695.51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4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에도 부진한 4분기 실적 전망과 이용자 수를 제시한 영향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이 여파로 일부 반도체주와 전자부품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고 전체 지수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날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무담보 익일물 콜금리를 0.25% 정도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은행은 내년 신선식품 제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9% 오를 것이라며, 지난 7월 시점(2.1%)보다 낮은 전망치를 제시했다. 다만 일본은행은 내년 물가에 상방 위험이 더 높다고 판단했다. 일본은행은 향후 금융정책 운용과 관련해 "경제·물가·금융 상황에 달려있지만, 현재의 실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에 있는 것을 근거로 했을 때, 또 (앞서 제시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고 했을 때 그에 따라 정책금리를 계속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시간 31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51포인트(0.22%) 하락한 42,141.5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25포인트(0.33%) 내린 5,813.67,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4.82포인트(0.56%) 떨어진 18,607.93에 장을 마쳤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속보치 기준 전기 대비 연율 2.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 3.0%에는 미치지 못했고 앞서 2분기 성장률 확정치인 3.0%에도 못 미친 수치다. 견고한 흐름은 이어갔지만 시장에 일부 실망감을 줄 만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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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부문 고용은 23만3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11만명을 대폭 상회한 동시에 상향 조정된 9월 수치 15만9천명도 웃도는 수치다. 민간 고용은 공신력이 높지는 않지만,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가늠자로 활용된다. 이날 결과로 오는 11월 1일 나오는 10월 비농업 고용에 대한 기대감도 유지됐다. 지표 호조에도 이날 증시를 움직인 것은 실적 경계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플랫폼의 3분기 실적은 올해 시장을 이끌어 온 인공지능(AI) 열풍이 여전히 유효한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였다.

AMD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 레딧 등이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였다. 인공지능(AI) 서버 기업 SMC는 감사를 맡고 있던 회계법인 어니스트앤영(E&Y)이 사임했다는 소식에 회계 조작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33% 폭락했다. 이는 2018년 10월 4일 하루에 주가가 41% 폭락한 이후 최악의 하루다. AMD는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4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에 실망감을 주면서 주가가 10% 급락했다. 미국의 대표적 온라인 커뮤니티 웹사이트인 레딧은 3분기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42% 폭등했다. 레딧은 EPS가 16센트를 기록했는데 시장 예상치는 7센트 손실이었다. 미국 양대 신용카드업체 중 하나인 비자는 매출·EPS가 모두 시장 예상을 뛰어넘자 주가가 3% 이상 상승했다.

뉴욕증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마감 무렵 5.3%를 기록했다. 25bp 인하 확률은 94.7%로 반영됐으며 전날 깜짝 등장했던 50bp 인하 확률은 사라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1포인트(5.22%) 오른 20.35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31일 대형주들의 동반 약세에 1.5% 가까이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64포인트(1.45%) 내린 2,556.15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5포인트(0.72%) 내린 2,575.24로 출발해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8천63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기관은 3천300억원, 개인은 5천643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진행된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인 HBM3E에 대해 "현재 HBM3E 8단과 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퀄(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이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 기대감을 키우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3.55% 오른 6만1천200원까지 상승했으나 장 후반 상승분을 반납했다. HBM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던 SK하이닉스[000660]는 4.46% 급락했다.

코스피에서는 신한지주[055550](-5.87%), 하나금융지주[086790](-4.31%), KB금융[105560](-3.83%), 우리금융지주[316140](-2.06%), 삼성물산[028260](-9.93%) 등 지주사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하한가를 기록했던 고려아연[010130]은 이날 장 초반 20%대 급락세를 일부 만회하며 7.68% 하락한 99만8천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87포인트(0.66%) 오른 743.06으로 마감했다. 보로노이[310210](7.69%), 테크윙(7.21%), 삼천당제약[000250](6.20%), HPSP[403870](4.77%), 에스티팜[237690](2.98%), 리노공업[058470](2.18%)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파마리서치[214450](-3.63%), 에코프로[086520](-1.74%), 실리콘투[257720](-1.29%) 등은 약세였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대선 테마주'로 꼽히는 트럼프미디어 주가가 30일(현지시간) 20% 넘게 급락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순자산도 1조8천억원이나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미디어 주가는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전날 종가 51.51달러를 찍었지만, 이날 하루에만 22.29% 하락해 40.0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회사 지분 약 57%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날까지만 해도 59억 달러(약 8조1천억원)가량이었던 그의 지분 순 평가 가치가 이날 하루 13억 달러(약 1조8천억원) 감소하면서 46억 달러(약 6조3천억원)로 줄어들었다. 하락률은 지난 3월 트럼프미디어가 뉴욕 증시에 우회 상장한 이후 최대치로, 4월 1일의 하락률 21.47%도 뛰어넘은 것이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등 이슈로 가상자산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55조3천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국내 14개 거래소와 7개 지갑·보관업자를 조사해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시총 증가는 1월 미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로 인한 공급 감소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비트코인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6월 말 기준 6만2천678달러로 작년 말(4만2천265달러) 대비 48% 상승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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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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