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中 “EU,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과 별도 협상 곤란” 경고

김현철 기자

기사입력 : 2024-10-29 11:07

중국 베이징의 상무부 청사.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베이징의 상무부 청사. 사진=AP/뉴시스

유럽연합(EU)이 당초 예고한대로 이달 초 27개 회원국 투표를 통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최고 45.3%의 관세폭탄을 때리는 내용의 관세 인상안을 확정시켰으나 중국이 반발하면서 양국 간 통상마찰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EU에 대해 중국 정부 외에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들과 별도로 협상을 벌이지 말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2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낸 성명에서 “현재 중국 정부가 EU 측과 관세 조정안에 대한 추가 협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과 별도로 협상을 벌인다면 상호 간 신뢰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면서 “만약 그런 시도를 하게 될 경우 우리는 정부 차원에서 개입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중국 정부가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산 전기차를 대상으로 한 EU 관세 인상안이 확정된 후 “중국은 유럽의 불공평하고 불합리한 보호무역주의 방식과 중국 전기차에 부과하는 반보조금 관세에 결연히 반대한다”며 추가 협상을 요구해 현재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총 8차례에 걸쳐 국장급 실무 협상과 차관급 협상을 8차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뽑아가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든다" 섬세함으로 여심 잡은 볼보 XC90
이뿌다~~ 크기 무관,  '좋고 안 좋고는' 역시 '타'봐야 안다!!!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실키식스 자랑하는 BMW M4 콤페티션 컨버터블 모델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