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러시아 외무장관 "한미 핵 자산 공동계획에 우려"

이재현 기자

기사입력 : 2024-07-27 17:20

27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사진=AF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7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사진=AFP/연합뉴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한국과 미국의 미국 핵 자산 관련 공동 계획에 우려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해서 한 기자회견에서 "우려되는 점은 최근 미국이 한국과 공동 핵 계획에 대해 합의한 것"이라며 "지금까지 우리는 이 합의가 무엇을 뜻하는지 설명조차 듣지 못했지만 이는 추가적인 불안을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중으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 장관 측이 회담을 요청했다면서 "그가 아마 할 말이 있어서 회의를 요청했을 것이기 때문에 나는 그의 말을 들을 것"이라며 "내 쪽에서는 한국이 점점 더 깊이 (미국에) 끌려들어 가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우리의 평가를 공개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다른 무엇보다도 북한을 고립시키고 벌을 주려는 목적을 가진 미국의 한반도 책략 탓"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 워싱턴DC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회담을 열고 미국 핵 자산에 한반도 임무를 전시는 물론 평시에도 배정해두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이하 공동지침)'을 채택했다.
한미는 이를 통해 미 핵전력이 한반도에 상시 배치되는 수준으로 미국 전략자산 전개의 빈도와 강도를 확대하고 미 전략자산과 연계해 한미 핵·재래식 통합(CNI) 훈련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실키식스 자랑하는 BMW M4 콤페티션 컨버터블 모델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카, AMG A35 4매틱
BMW X1 차주, 볼보 순수전기차 C40을 타다. "다시 봤다! 볼보 너란 애!!"
국산 플래그십 '제네시스 G90'...여사님께도 잘 어울리는 플래그십 모델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