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뉴욕증시 GM 테슬라 구글 실적발표 실망

머스크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자율차

김대호 연구소장 경제학 박사

기사입력 : 2024-07-24 04:50

뉴욕증시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미국 뉴욕증시가 돌연 "하락 반전"하고 있다. GM 테슬라 구글 실적발표에 실망하는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장막판에 밀리고 있다. 뉴욕증시뿐 아니라 이더리움 비트코인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와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그리고 금값도 빅테크 실적발표에 요동치고 있다.

2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를 맞아 투자자들의 관심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입에 집중돼 있다.테슬라는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분기 주당순익이 52센트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62센트를 하회하는 것이다. 테슬라 매출은 255억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 증가에 불과한 것이다.라 테슬라는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2분기 매출이 847억4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841억9000만달러)에 부합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은 1.89달러로, 이 역시 전망치(1.84달러)와 유사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콘퍼런스콜에서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등에 대해 얘기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뉴욕증시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식 발표하고 이어 머스크 CEO가 월가 애널리스트들과 콘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지난 4월 23일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머스크는 콘퍼런스콜에서 로보(무인)택시 사업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을 달랬다.

머스크는 투자자들이 현재의 부진한 매출과 이익보다 인공지능(AI)이 지배하는 미래에 테슬라가 발휘할 잠재력에 주목하도록 유도해 왔다.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개 분기 연속 매출 감소와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감소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머스크가 직접 "오는 8월 8일에 공개된다"고 밝혔던 로보택시 공개 일정이 10월로 연기될 수 있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지난 11일 나온 뒤 주가가 급락하는 등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머스크는 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자동차의) 앞부분에 중요한 디자인 변경을 요구했고, 추가되는 시간은 우리가 몇 가지 다른 것들을 보여줄 수 있게 한다"고 언급해 연기 사실 자체는 인정했지만, 얼마나 연기될지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머스크가 이날 로보택시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는다면 주가는 다시 약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자사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라마(Llama)3.1'을 출시한다. '라마'는 메타의 대규모 언어모델(LLM)명으로, 이번 버전은 메타가 지난 4월 '라마 3'을 선보인 이후 3개월여만에 출시한 최신 모델이다.근 GPT-4o(포오)를 선보인 챗GPT 개발사 오픈AI, 제미나이로 무장한 구글, 클로드 3.5 소네트의 앤스로픽 등과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라마를 기반으로 하는 챗봇 '메타 AI'에 접목돼 더 많은 국가와 언어로 메타 AI를 사용할 수 있다. 최신 모델은 또 이용자가 사람의 외모 등을 설명하면 실제 사진처럼 보이는 이미지도 생성한다. 메타는 라마3.1이 AI 모델 평가 테스트인 대규모 다중작업 언어 이해(MMLU)의 여러 평가 항목에서는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GPT-4o(포오) 및 앤스로픽의 클로드 3.5 소네트를 능가했다고 강조했다.

메타는 또 매개변수가 70억개인 소형 모델 라마3.1 8B와 함께 700억개인 중형 모델 3.1 70B도 선보였다. 이 소형 모델들은 챗봇과 소프트웨어 코딩 AI를 작동시키는 데 이용될 수 있다고 메타는 설명했다. 메타는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이번 '라마 3.1'도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 소스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픈AI나 구글이 자사의 AI 모델을 비공개로 유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새 모델이 현재 상용 중인 AI 칩으로는 가장 최신인 엔비디아의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6천개를 기반으로 훈련됐다고 설명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라마 3은 가장 진보된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내년부터는 향후 출시될 라마 모델이 업계에서 가장 진보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자동차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가 23일(현지시간) 내연기관차 생산에 집중한 덕에 2분기 시장 예상을 웃돈 실적을 발표했다. 그는 중국 사업의 부진과 향후 비용 압박이 거세질 수 있다는 전망에 이날 주가는 오전 장중 급락세를 보였다. GM은 이날 공개한 실적발표에서 2분기 3.06달러의 주당 순이익(EPS)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2.75달러)를 웃돈 수치다. 매출은 480억달러로 역시 월가 전망치 455억달러를 상회했다.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연간 세전 순익 전망치는 125억∼145억 달러에서 130억∼15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GM의 이 같은 호실적은 전기차 생산으로의 전환 속도를 기존 계획 대비 늦추는 대신 기존 내연기관차 생산에 집중한 영향을 받았다. 미국 자동차 업계는 오는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해온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원점으로 되돌릴 것으로 우려하며 신규 투자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GM은 올해 전기차 생산량을 이전보다 5만대 적은 20만~25만대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5년까지 전기차 100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도 사실상 철회한 상태다.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생산비용 증가 등 여파로 하반기 이후 실적이 압박받을 수 있다는 전망에 주목했다. 폴 제이컵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발표에서 "하반기에는 계절적으로 원자재 비용이 더 커지고 가격도 압박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중 갈등으로 부진해진 중국 내 사업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다. GM은 중국 사업에서 2분기에만 1억4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제이컵슨 CFO는 "전기차 대량 생산에 나설 수 있게 되면서 초기 성과에 고무됐다"며 전기차 생산 확대를 위한 필요 기반을 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GM의 전기차 전환 속도조절은 국내 배터리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세운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는 내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짓고 있던 3공장 건설을 최근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하면서 뉴욕증시에서 관련 상품 거래가 개시됐다. 욕증시에서는 가상화폐 전문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출시한 2개 상품(종목코드 ETH·ETHE) 등 총 9개 이더리움 현물 ETF가 동시 상장돼 거래됐다. 현물 이더리움 ETF를 상장한 자산운용사는 그레이스케일 외 블랙록(ETHA), 프랭클린(EZET), 반에크(ETHV), 비트와이즈(ETHW), 21셰어즈(CETH), 피델리티(FETH), 인베스코 갤럭시(QETH) 등이다. 암호 가상화폐 중에서는 지난 1월 비트코인에 이어 6개월 만의 현물 ETF 승인이다.

앞서 SEC는 지난 5월 23일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 심사요청서를 승인한 데 이어 전날 상장 거래를 최종 승인했다. 현물 ETF 출시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가격은 오전 11시 현재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
%EA%B9%80%EB%8C%80%ED%98%B8 기자 사진

김대호 연구소장 경제학 박사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실키식스 자랑하는 BMW M4 콤페티션 컨버터블 모델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카, AMG A35 4매틱
BMW X1 차주, 볼보 순수전기차 C40을 타다. "다시 봤다! 볼보 너란 애!!"
국산 플래그십 '제네시스 G90'...여사님께도 잘 어울리는 플래그십 모델
요즘 우리도 뜬다~!!! 캠핑, 화물차 다재다능 '밴'들이 가라사대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