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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르키우 우편물 분류 시설 폭격

성일만 기자

기사입력 : 2024-07-01 07:05

러시아가 3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에 대한 폭격을 단행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가 3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에 대한 폭격을 단행했다. 사진=연합뉴스

러시아 전투기가 30일(이하 현지시각) 우크라이나 2대 도시 하르키우에 글라이드 폭탄을 투하해 민간인 한 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11명이 부상당했다.

폭탄은 우크라이나의 주요 민간 택배 서비스인 노바 포슈타 분류 터미널을 목표로 했다고 회사가 성명에서 밝혔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최소 한 명의 사망자와 10명의 민간인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공격 당시 터미널 내부에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 9명은 행방불명 상태라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글라이드 폭탄의 위험성을 부각시켰다. 글라이드 폭탄은 비행 제어 장치를 갖추고 있어 사거리가 확장될 수 있다. 이날 하르키우를 강타한 폭탄은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에서 비행 중이던 Su-34 전투기에서 투하된 것이라고 지역 검사 사무소장 올렉산드르 필차코프가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난주에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800개 이상의 글라이드 폭탄을 투하했다고 말하며, 동맹국들에게 러시아 항공기를 공격할 수 있는 무기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폭탄을 운반하는 수단, 특히 러시아 전투기를 어디서든 파괴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 이 조치는 필수적이다"라고 호소했다.

이날 키이우 지역 도시 행정 당국은 러시아 미사일 파편이 아파트 블록을 공격해 피해를 입었다고 보고했다.

한편, 러시아는 자국 산업 시설에 대한 새로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보고했다. 하르키우에서 북동쪽으로 약 400㎞ 떨어진 리페츠크의 노볼리페츠크 철강 공장이 30일 드론 무리의 공격을 받았다고 러시아 최대 철강업체가 성명에서 밝혔다.

이 시설은 올해 초에도 공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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